3D Art팀의 그래픽 디자이너 최준혁입니다.
이미지나 영상 작업은 물론 webGL이나 인터랙티브 전시 등 더즈의 여러 프로젝트에 활용되는 3D 그래픽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느 프로젝트든지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지속적인 R&D와 함께 좋은 레퍼런스를 자주 찾아보고 있습니다.

3D Art팀에서 작업하는 분야가 영상부터 웹, 전시 프로젝트까지 광범위하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따라 프로세스가 달라집니다.
영상 업무 같은 프로젝트에서는 초기 프리프로덕션부터 렌더링, 컴포지팅까지의 과정을 팀원들과 협의하여 3D Art팀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웹에서의 3D 그래픽 구현을 위한 webGL 프로젝트, 인터랙티브 전시 프로젝트의 경우는 크리에이티브랩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크리에이티브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래픽과 개발을 분담하여 진행합니다.

팀원간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높은 업무 효율, 그리고 퀄리티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특성상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짧은 기간동안 가장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작업 진행이 가장 중요한데요. 프로젝트 시작 전, 진행 중간 중간 함께하는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생각을 맞춰가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과정이 업무 효율을 높여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3D Art팀이 사용하는 기본적인 툴은 Maya와 Nuke로, 이 두가지 툴을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성향에 따라 적합한 툴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툴이나 스킬을 R&D 해야 할때도 있습니다. 가령, webGL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three.js 나 playcanvas 같은 다소 생소한 툴을 사용해서 진행하기도 하고, 게임 엔진을 사용하는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상황에 적합한 툴을 R&D 하여 실무에 적용해야 하기도 때문에 툴을 사용하는데 있어 배우고자 하는 의지나 관심이 중요합니다.

3D Art팀은 개인 작업보다는 팀 단위의 작업이 많습니다. 때문에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팀원들과의 호흡 또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개인의 역량과 팀워크의 균형을 맞춰나가고자 틈틈히 각자 꾸준한 R&D로 얻은 스킬을 팀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개인 뿐 아니라 팀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더즈의 3D Art팀은 유연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예컨데 짧은 시간 안에 프로젝트의 시안을 만들어야 할 때도 있고, 지금까지는 써보지 않았던 툴을 사용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따라 사용하는 툴과 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물론 좋은 결과물을 구현해낼 수 있는 디자인적 감각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스킬과 센스를 모두 갖추면 좋을 것 같습니다.